▲ 김천소년교도소(위),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아래)     © 링크투데이

[링크투데이 = 권혜선 기자] 야은예절교육원(원장 정택균)은 김천소년교도소 및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성년례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43회 성년의 날을 맞아 열린 이번 성년례에서는 지난 18일 오전 김천소년교도소에서 청소년 수형자를 대상으로 열렸다. 김천소년교도소가 주최하고 야은예절교육원이 집전한 이 행사에서는 관자(남자)에게 유건과 도포를 입히는 ‘삼가례’와 예비 성년자들이 성년이 되는 다짐을 하는 성년선서, 큰 손님이 성년이 되었음을 선언하는 성년선언, 술(차)를 마시는 법도를 가르치는 초례의식, 큰 손님이 성년자로서의 중요한 책무를 일깨우는 수훈의 절차로 진행됐다.

또 이날 오후 3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최돈호)에서도 3학년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성년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와 예의를 비롯해 취업 및 진학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성년례는 아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면 어른으로서의 권리를 가짐과 아울러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함을 일깨워주는 전통의식으로 야은예절교육원은 매년 성년의 날은 물론 졸업을 앞둔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전통예법을 기준으로 현대의 의식에 부합하게 거행해 오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을 성년의 날을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