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이용균)이 12일 22년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 대상학교와 학교공간혁신 배움난장을 온라인으로 운영하였다. 사진출처=울산광역시교육청
[링크투데이 = 이예은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이용균)이 12일 22년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 대상학교와 학교공간혁신 배움난장을 온라인으로 운영하였다.
배움난장은 울산교육청만의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 특색 프로그램으로 22년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 운영학교가 함께하는 합동 출발 연수회이다.
22년 울산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는 18억 원을 들여 명산초, 삼일초, 대송고, 언양고, 울산혜인학교 총 5곳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배움난장은 총 다섯 군데에서 동시에 펼쳐졌다. 교육청 난장은 원격으로 총괄기획가가 난장 운영을 총괄하였고, 학교별 난장은 촉진자가 사용자참여설계에 참여하는 교직원, 학생, 학부모, 설계자, 시설 주무관 등 학교별 추진팀을 대상으로 배움 난장을 운영하였다.
학교별로 4개의 모둠으로 나뉘어 1단계 엉뚱보드 게임을 통해 바라는 학교의 모습과 학교생활을 상상하기, 2단계 현재 학교의 모습과 학생의 생활을 성찰하는 교내 돌아보기, 3단계 현재 공간에 원하는 학습과 생활이 가능하도록 배움지도 만들기 활동을 하였으며, 마지막으로 활동 결과 발표순으로 진행하였다.
언양고에서 배움난장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배움난장 활동을 통해 인식하지 못했던 교내 활동 방식을 알게 되었고 우리가 원하는 학교의 모습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또한, 학교 공간을 우리 손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과 가능성을 경험하였으며, 이제부터 시작될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를 잘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배움난장을 기획하고 당일 교육청에서 배움난장을 원격으로 총괄한 울산학교공간혁신 총괄기획팀(유명희 울산대학교 건축학전공 교수, 홍경숙 P.P_Y 대표)은 “학교 구성원들이 단지 배우는 공간으로서의 학교가 아닌, 미래 삶과 배움의 장소로서 자신의 학교를 재발견하고, 공간 활동을 통해 함께 학교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시작하는 것이 배움난장의 목표”라고 말했다.